체리필터 연윤근, 프로게이머 김준영과 한판 승부


체리필터 베이시스트 연윤근이 '2007년 다음 스타리그 시즌1' 우승자인 프로게이머 김준영을 누르고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현실에서 불가능한 이같은 결과는 물론 체리필터 뮤직비디오 안에서 벌어진 일이다.

지난달 17일 발매한 체리필터 'Rewind' 음반 타이틀곡 '느껴봐'의 뮤직비디오에 노개런티로 출연해 화제를 불러모은 프로게이머 김준영(한빛 스타즈 소속)은 흔쾌히 뮤비 출연에 응해 게임마니아들의 환호를 한몸에 받고 있다.

지난달 중순 촬영을 끝낸 체리필터 '느껴봐' 뮤직비디오는 틀에 박힌 회사 생활에 염증을 느낀 체리필터 멤버들이 일상을 잠시 탈피하고 자신의 꿈을 느낀다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뮤비 속에서 체리필터 베이시스트 연윤근은 김준영의 경기를 모니터로 보다가 안으로 빨려들어간 후 김준영을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쾌감을 만끽한다. 우승을 차지한 연윤근이 번쩍 들어올린 우승컵은 김준영이 실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트로피를 촬영 현장으로 공수한 것이어서 더욱 현실감을 높여주고 있다.

이번 촬영은 프로게이머들이 대회를 치루는 용산 아이파크 게임룸에서 진행되었으며, 온미디어 온게임넷의 무상 협찬으로 이루어져 더욱 주목을 받았다.

노개런티로 출연에 선뜻 응해준 프로게이머 김준영은 "평소 좋아했던 체리필터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체리필터가 예전 박정석이 우리팀 소속일 때부터 한빛 스타즈의 팬이었고, 예전의 경기 내용이나 e스포츠의 역사를 이야기하는 것에 무척 놀랐다"고 말했다.

김준영과 한판 승부를 벌인 연윤근은 "대단한 승부사로 좋아했던 프로게이머와 스타게임을 한다는 그 자체만으로 영광이었다"면서 "감히 김준영을 누르고 우승한다는 설정 자체가 꿈같은 이야기다. 그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해줘 영원히 기억될 만한 일이다"며 감격했다.

연윤근은 지난달 30일 코엑스에서 열린 프로리그전에 관람객으로 나서 김준영을 응원하고 자신들의 사인이 담긴 음반을 직접 전달해 게임마니아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체리필터는 오는 6일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타이틀곡 '느껴봐'의 컴백 무대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박재덕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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