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행 임박' 임창용, "개인적으로 큰 의미"


삼성 임창용(31)이 일본 프로야구 진출을 눈 앞에 뒀다.

임창용은 30일 조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준플레이오프가 끝난 직후 구단에 해외 진출 의사를 전했고 흔쾌히 동의를 얻었다"면서 "야쿠르트와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임창용은 현재 삼성에 소속돼 있지만 지난 2005년 FA 계약을 맺을 당시 계약서에 '해외 진출을 원할 경우 조건 없이 풀어준다'는 조항을 넣었다. 따라서 이번 시즌 계약이 끝나는 30일 이후에는 해외 어느 구단으로든 자유롭게 이적할 수 있다.

올 시즌 5승7패에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한 임창용은 "성적이 좋지 않고 보여준 게 별로 없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야쿠르트에서 날 좋게 본 모양"이라고 설명했다. 야쿠르트는 최근 용병 세스 그레이싱어와 재계약에 실패하고 이시이 가즈히사마저 세이부로 이적한 탓에 마운드에 구멍이 뚫린 상황이다.

임창용은 "야구 인생에 여러모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번 일본 진출이) 개인적으로는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기뻐했다. 몸값에 대해서도 "1천만엔이든 1천500만엔이든 상관 없다. 돈에 관계 없이 새롭게 도전한다는 의미가 크다. 보직도 내가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달라지지 않겠느냐"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야쿠르트는 12월 1일 한국야구위원회에 임창용의 신분조회를 요청, 본격적인 영입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임창용은 야쿠르트 관계자들을 만나기 위해 3일 출국한다.

배영은기자 younge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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