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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명 공개수배' 방송 후 또 검거…검거율 46%


KBS '특명 공개수배' 방영후 시청자 제보로 용의자가 또 검거됐다.

KBS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1월 29일 '특명 공개수배'에서 방송된 포항 사기도박 사건의 용의자 박 모씨가 방송 다음날 시청자 제보로 경북 고령에서 검거됐다고 밝혔다.

박씨는 우연을 가장해 피해자들을 도박판에 끼게 한 뒤, 마약이 든 술을 먹여 돈을 잃게 했고, 또 대부업체의 돈까지 빌려 쓰게 하면서 피해자들의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방송 다음 날인 30일 오후 8시께 시청자의 구체적인 제보를 받고 출동했고, 현장에서 박씨를 검거했다고 전했다.

검거된 후 박모씨는 "방송을 봤고 자수할 생각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시청자의 한 발 빠른 제보로 용의자를 잡을 수 있었다.

이로써 '특명 공개수배'는 56명 수배 중 18명 검거, 8명이 자수하는 성과를 올려 46%의 검거율을 기록했다.

한편, 박씨의 검거소식은 6일 방송을 통해 자세히 소개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강승훈기자 tarophi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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