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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남자' 한국판 드라마로 나온다


일본에서만 5천 800만부가 팔린 밀리언 셀러이자 순정만화계의 전설로 통하는 만화 '꽃보다 남자'가 국내에서 드라마로 제작된다.

'환상의 커플', '궁S' 등을 제작한 그룹에이트(대표: 송병준)는 28일 드라마 '꽃보다 남자' 제작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미국, 프랑스, 스페인 및 전 세계 14개국에서 출판, 판매되고 있는 만화 '꽃보다 남자'는 아시아 트렌디 드라마들이 많은 아이디어와 캐릭터를 차용할 만큼 드라마의 바이블로 통하는 작품. 또한 대만과 일본에서 이미 시즌2까지 드라마로 제작, 방영되어 큰 성공을 거두며 아시아 전역에 거대한 고정팬 층을 형성한 기대작이다.

총 70분물 24부작 미니시리즈로 제작될 한국판 '꽃보다 남자'는 이에 따라 한·중·일 3국에서 드라마로 제작되는 작품이 될 전망이다.

그룹에이트의 기획PD 관계자는 "연재기간 11년, 총 36권의 단행본으로 나온 만화 '꽃보다 남자'에는 아직 대만판과 일본판에서 다뤄지지 않은 에피소드들이 무궁무진하다"며 "이러한 에피소드들을 대거 반영하고 팬들과 원작자의 목소리에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여 더욱 진화된 스토리와 한국판만의 차별화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룹에이트 측은 현재 한국판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 캐스팅에 나서는 등 제작준비에 착수했으며 2008년 하반기께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정진호기자 jhju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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