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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감독, "수원전 승리 하겠다"


승리의 기쁨도 잠시, 김정남 울산 감독의 시선은 주말에 열리는 수원전을 향해 있었다.

김정남 감독은 16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삼성 하우젠컵 2008' B조 3라운드 대구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수원전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정남 감독은 "수원은 시즌 초반 경기를 잘하고 있고 승률도 좋다"고 운을 뗀 뒤 "준비를 철저히 해 주말 수원전에서 기필코 승리 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김정남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한 소감도 밝혔다. 울산은 이날 스리백으로 수비전술의 변화를 꾀했다. 김정남 감독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보였다. "오늘 스리백 수비가 상당히 안정감 있었고 지난 대구전에는 세 골을 실점했는데 오늘은 별 위험한 장면이 없었다. 안정적인 수비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악조건 속에서도 열심히 뛴 선수들에 대한 만족감도 드러냈다. "비가오고 운동장 사정이 좋지 않았지만 마지막까지 잘해줘서 고맙다. 에닝요가 퇴장해 유리한 경기를 펼칠 수 있었고 염기훈이 결승골을 넣어줘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정남 감독은 "찬스가 많았는데도 추가 득점을 못해 아쉬웠다. 이런 부족한 부분은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며 이날 경기의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김정남 감독은 5월을 고대했다. 5월이면 루이지뉴, 브라질리아, 양동현 모두 돌아오기 때문이다. "5월이면 세 선수가 모두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역습이 능한 선수들이라 공격력이 배가 될 것이다"며 '막강화력'의 완성을 상상하고 있었다.

조이뉴스24 울산=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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