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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츠머스, "크라우치 몸값 너무 비싸"…영입 포기할수도


해리 레드냅 포츠머스 감독(61)이 공격수 피터 크라우치(27)의 몸값에 대해 너무 비싸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아울러 당초 영입 제안도 철회할 수 있음을 밝혔다.

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레드냅 감독이 "저메인 데포와 크라우치를 투톱으로 내세우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크라우치의 이적료가 너무 비싸 망설이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레드냅 감독은 "포츠머스로 크라우치를 데려오고 싶다. 그래서 리버풀구단과 협상을 하고 있지만 순탄치 않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그는 "크라우치의 몸값이 너무 비싸다"고 설명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크라우치의 현 소속팀인 리버풀은 포츠머스가 9백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거절하고, 1천500만 파운드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포츠머스측은 영입을 포기할 수 있다고 선언했다.

레드냅 감독은 "크라우치는 우리가 영입하고 싶었던 선수 중 한 명일 뿐이다. 협상이 원하는 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다음 선수를 물색하겠다"고 포기 의사를 밝혔다.

결국 더 많은 출전기회를 잡기 위해 이적을 결심했던 크라우치는 자신의 높은 이적료 때문에 발목이 잡힌 셈. 다만 리버풀과의 계약이 1년 정도 남은 상태라, 다가오는 시즌이 끝나면 크라우치는 자유계약 신분이 된다.

조이뉴스24 이진영기자 asa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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