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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파' 성남 vs '국내파' 전북, 창들의 대결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격돌

두두와 모따 등 브라질 특급용병을 앞세운 성남과 정경호 김형범 등 국내파 골잡이를 내세운 전북이 격돌한다.

성남과 전북은 2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삼성하우젠 K리그 2008' 12라운드를 치른다.

양팀 모두에게 이번 경기는 승리가 절실하다. 성남의 경우 멀어지는 1위 수원을 잡기 위해서, 전북은 광주 전남 부산 등 하위권 팀과의 격차를 넓혀야하기 때문에 승리가 필요하다.

성남은 6승4무1패로 승점 22점을 기록, 수원에 9점 차로 뒤져있다. 또한 전북은 3승2무6패로 승점 11점을 기록, 광주 전남에 불과 승점 2점 차이로 앞서 있다.

일단 팀 전력이나 분위기는 성남이 단연 앞선다.

성남은 지난 25일 컵대회 경기에서 대구FC를 상대로 4-3 역전승을 일궈냈다. 1-3으로 뒤지다가 연달아 3골을 뽑아내며 승리한 것. 올시즌 초 부진에 허덕이던 성남은 이를 계기로 팀 분위기 쇄신을 기대하고 있다.

반면 전북은 정규리그에서 5골을 터뜨린 조재진이 출전하지 못한다.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그 동안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정경호 김형범을 앞세울 전망이나 상황이 녹록치만은 않다. 공격수의 중량감은 성남의 두두, 모따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

하지만 전북은 지난 4월 컵대회에서 성남을 3-0으로 물리친 기억이 있다. 당시 정경호는 후반 43분 성남을 격침시키는 쐐기골을 성공시킨 바 있다.

전북은 홈 경기라는 이점을 살려 이번 경기를 반드시 잡겠다는 각오다. 특히 성남이 대구에 3골이나 내주는 등 수비라인이 허약해진 면이 있어 정경호를 앞세워 함락시킬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이진영기자 asa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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