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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야심만만', 月 심야 예능패권 장악 '준비 완료'


28일 밤 SBS '야심만만'이 6개월 만에 부활한다. 포맷을 새롭게 단장한 '야심만만 예능선수촌'은 월요일 밤 예능계의 판도 변화의 가장 큰 변수라는 게 중론이다.

현재 월요일밤 예능을 장악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여기에 KBS 2TV '미녀들의 수다'가 바짝 뒤쫓고 있다.

SBS는 '야심만만' 종영 이후 '대결 8:1', '더 스타쇼' 등을 야심차게 내놓았지만 KBS 2TV' 미녀들의 수다'와 MBC '놀러와'에 눌려 한자릿수 시청률을 맴도는 부진을 겪으며 고개를 들지 못했다.

하지만 '야심만만' 시즌2의 부활을 통해 과거 '예능 왕국'의 전성기를 되찾겠다는 야심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

한 때 시청률 30%까지 오르며 승승장구하던 '야심만만'이 만반의 준비를 해 온 비밀병기로 오늘(28일) 첫 포문을 열면서 KBS-MBC 중심의 예능프로그램의 판도에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터줏대감' 강호동, 예능 상승세 이어간다

'야심만만' 부활에 대한 일등 기대주는 역시 MC 강호동이다.

강호동은 지난해 MBC '무릎팍도사'로 예능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온 데 이어 최근 KBS 2TV '1박2일'을 예능프로그램 1위에 올려놓는 저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강호동은 특유의 카리스마와 구수한 입담이 장기. 게스트들을 장악하는 능력과 위기에 대한 대처 능력도 재빠르다. 이같은 그의 장기는 '야심만만'의 부활에 일조할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무릎팍도사'에서 쌓아온 내공을 바탕으로 게스트들의 속내를 진솔하게 이끌어낼 것이라는 데 기대감이 높은 상황. 이전의 '야심만만'에서도 강호동은 출연한 스타들을 집요하게 파고들면서 이슈들을 이끌어내며 숱한 화제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여기에 '1박2일'에서도 보여줬듯 '맏형'으로서의 리더십은 '야심만만 예능선수촌'의 개성 강한 패널들을 잘 아우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다. 패널들의 장점을 이끌어내 최고의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것. 강호동에게 거는 '야심만만' 제작진의 또다른 기대다.

◆서인영, MC 몽, 전진... 잘 나가는 예능 '샛별' 다 모였다

요즘 상한가를 치고 있는 예능계 '샛별'들이 '야심만만 예능선수촌'에 다 모였다. 윤종신, 서인영, MC몽, 전진 등이 가세해 '야심만만'의 부활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가수에서 MC로 성공적 변신을 한 윤종신은 스스로도 '예능계 샛별'이라고 자칭할 만큼 예능계에서 종횡무진하고 있다. MBC '라디오스타' '명랑히어로' SBS '패밀리가 떴다'에서 특유의 입담을 보여준 그가 '야심만만'에서는 어떤 캐릭터를 보여줄 지가 관심사.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솔직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서인영은 '야심만만'의 유일한 여성 패널. 그만큼 여성 게스트들의 속내를 잘 대변하고 신세대 여성들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해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이밖에도 '무한도전'에서 빠른 적응력과 순발력을 보여주면서 예능계의 떠오르는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는 전진과 '1박2일'에서 넘치는 끼와 장난기로 멤버들의 활력소가 되고 있는 MC 몽의 활약도 '야심만만'의 관전 포인트다.

◆첫 회, 돌아온 이효리로 '눈도장' 찍는다

토크프로그램의 시청률을 좌우할 가장 큰 변수 중 하나는 게스트다.

'야심만만'은 첫 회 방송에서 최근 화려하게 컴백한 가수 이효리를 초대하는 데 성공했다. 이효리는 컴백하자마자 각종 예능프로그램 섭외 1순위로 꼽힐 정도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스타.

자신이 직접 출연하고 있는 '패밀리가 떴다' 외에 예능프로그램에서 모습을 감춘 이효리는 컴백 후 '야심만만'에서 가장 먼저 시청자들에게 모습을 비춘다. '야심만만'이 컴백 후 첫 게스트 출연이라는 데서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효리는 최근 '야심만만'의 녹화장에서 지난 과거를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렸다고 알려질 만큼 어떠한 이야기를 풀어놓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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