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올스타, J리그 올스타에 3-1 대승...최성국 MVP


한국 K리그 올스타가 '골폭죽'을 터뜨리며 일본열도를 뒤흔들었다.

한국 K리그 올스타는 2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펼쳐진 '조모컵 2008 한·일 올스타전'에서 3골을 몰아넣으며 일본 J리그 올스타에 3-1 대승을 거뒀다.

전반 초반에는 일본 올스타가 한국 올스타를 강하게 밀어붙이며 주도권을 잡았다. 일본 올스타의 중심에는 정대세가 있었다. 전반 3분 정대세는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한국 골문을 위협하더니, 5분에는 코너킥을 날카로운 헤딩슈팅으로 연결시켰다.

일본 올스타의 공세는 이후에도 계속 됐다. 연이은 날카로운 패스로 한국 올스타 수비를 흔들았고, 연신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다. 전반 16분 나카무라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이운재가 가까스로 막아낼 정도로 위협적이었다.

전반 내내 한국 올스타는 일본 올스타에 밀렸지만 결정적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37분 선제골을 성공시킨 것. 아크 오른쪽에서 두두가 때린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최성국이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하며 마무리 지었다. 1-0, 한국 올스타가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한국 올스타는 결정적인 위기를 맞았다. 골문으로 돌파해 들어오는 야마세에게 최효진이 파울을 저질러 페널티킥을 허용한 것. 하지만 일본 올스타는 이운재의 벽을 넘지 못했다. 야마세가 찬 페널티킥을 이운재는 왼쪽으로 몸을 날려 완벽하게 막아냈다.

일본 올스타는 페널티킥을 성공하지 못했지만 한국 올스타는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12분 라돈치치가 얻은 페널티킥을 에두가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찔러 넣었다.

3분 뒤, 한국 올스타는 일본 올스타의 자존심을 무너뜨리는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최성국의 패스를 받은 에두가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3-0, 한국의 '골폭죽'이 일본 열도를 뒤흔들었다.

후반 23분 일본 올스타는 한골을 만회했다. 아크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가사와라가 땅볼 패스로 타나카에게 연결했다. 타나카는 오른발로 논스톱으로 슈팅을 때렸고, 골대 왼쪽을 갈랐다. 일본 올스타는 0패를 면하는데 만족해야만 했다.

경기 후 1골 1도움을 기록한 최성국이 MVP로 뽑혔다.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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