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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피쉬' 펠프스, 金 비결은 "마카로니와 밀전병"


진정 '마카로니'와 '밀전병'이 펠프스의 보양 음식일까?

13일 오전 남자 접영 200m와 계영 800m에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며 베이징 올림픽 5관왕에 오른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3, 미국)가 색다른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홍콩 '원후이바오(文汇报)'는 13일 오후 5번째 금빛 물살을 가르며 올림픽 통산 11개 금메달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한 펠프스가 "마카로니와 밀전병을 먹고 체력 보강을 했다"는 다소 독특한 사실을 전하며 '평범한' 펠프스가 '평범하지 않은' 대기록을 내고 있는 사실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펠프스는 경기가 끝난 후 소감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올림픽 기간 동안 마카로니와 밀전병을 많이 먹었다. 이것들을 먹으면 많은 탄수화물을 섭취할 수 있어 체력 보강에 도움이 된다"고 발언했다. 이에 중국 '신원왕(新闻网)' 등 본토의 언론들도 펠프스의 '마카로니-밀전병 섭취 발언'을 서둘러 기사로 보도하는 등 펠프스의 일거수 일투족에 깊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 펠프스는 자신의 성적에 크게 기뻐하면서도 얼떨떨한 모습. 펠프스는 "어제 400m 계영에서 우리팀이 승리한 후 휴대폰에 불이 난 것 같았다. 이렇게 많은 전화가 올 줄은 몰랐다"며 "이렇게 광적인 축하 속에서 승리를 얻어본 적이 없다. 너무 흥분되고 기분이 매우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강자의 여유도 보였다. 펠프스는 "가장 힘든 일은 일찍 일어나는 것이다. 난 이번 올림픽 기간 동안 새벽 4시 30분에서 5시 사이에 알람을 맞춰놓고 잔다"며 "그런데 알람이 멈춘 후에도 다시 30분을 더 자고 있다"고 잠과의 싸움이 올림픽 8관왕 달성의 가장 큰 적임을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베이징=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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