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트 푸홀스, 시즌 끝난 뒤 팔꿈치 인대이식 수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간판타자 알버트 푸홀스가 팔꿈치 수술을 받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팔꿈치 통증을 무릅쓰고 출장을 강행하고 있는 푸홀스는 9일 세인트루이스 지역 TV와의 인터뷰에서 팔꿈치 수술을 받는 쪽으로 자신의 마음이 기울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자신이 주최하는 자선 골프대회에 모습을 나타낸 푸홀스는 "내년에는 세인트루이스에서 올스타전도 열리고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대회도 열리는 등 빅 이벤트가 많이 있지만 수술이 이르면 이를수록 좋다"며 올시즌이 끝난 뒤 수술을 받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푸홀스는 2003년부터 팔꿈치 부상을 안고 경기에 나섰으며 지난해에는 통증이 더욱 심해졌다. 지난해 시즌이 끝난 뒤에는 팔꿈치 인대이식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수술을 하지 않고도 시즌을 마칠 수 있다는 푸홀스 주장에 따라 수술을 받지 않았다.

팔꿈치 인대이식 수술을 받을 경우 투수라면 1년이 넘는 재활 기간이 필요하지만 타자의 경우 짧게는 6개월 길게는 9개월이면 정상적인 경기 출장이 가능하다.

정규시즌이 끝난 뒤 바로 수술을 받는다 해도 푸홀스로선 내년 시즌 초반을 포기해야 한다.

푸홀스는 극심한 팔꿈치 통증에도 불구하고 9일 현재 타율 3할5푼9리로 내셔널리그 타격 1위에 올라 있으며 홈런 32개로 5위, 타점 95개로 11위에 오르는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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