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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은 블랙 or 화이트?


화려한 별들의 향연이 10월의 부산 밤 바다를 뜨겁게 달궜다.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2일 밤 부산 해운대 수영만 요트장에서 화려한 레드카펫 무대와 함께 펼쳐졌다.

이날 국내외 무비스타들의 레드 카펫 물결은 화려함과 절제미 두가지로 대별됐다.

톱스타 최진실 사망 사건의 영향도 있었지만 올해 최대 트렌드인 블랙 롱 드레스 열풍은 부산으로까지 이어졌다.

늘씬한 몸매를 뽐내는 엄지원, 윤진서, 유진, 한은정, 아라, 원더걸스 소희, 탤런트 임성민 등의 여배우들이 섹시하면서 우아한 블랙 드레스를 입고 참석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블랙이 주는 시크함과 우아함을 한껏 살린 엄지원은 원숄더 블랙 드레스에 한쪽 어깨에 반짝이는 주얼리로 포인트를 줬다. 깔끔하게 빗어올린 업스타일의 헤어가 여성미를 물씬 풍기게 했다.

윤진서와 유진은 심플한 블랙 올 드레스로 절제된 섹시함을 선보였다. 블랙 미니 드레스로 평소의 깜찍함을 잘 살린 원더걸스 소희와 깃털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블랙 칵테일 드레스를 입은 아라는 블랙 컬러가 주는 성숙한 여인의 모습 대신 발랄함을 한껏 표현했다.

또 청순한 화이트 롱 드레스로 여성미를 강조한 신민아는 반쯤 벌어진 가슴 라인으로 아찔한 섹시미를 유발했다. 특히 신민아는 여배우들의 필수 아이템인 클러치백 대신 커다란 팔찌를 착용해서 개성을 뽐냈다.

살짝 살구빛이 감도는 하늘하늘한 롱 드레스를 입은 이다희 또한 청순한 여성미로 변신했다.

화이트는 아니지만 비칠 듯 하늘거리는 시폰 소재의 라이트 바이올렛 컬러의 드레스를 선택, 심플한 디자인에 드레이프를 살린 치마자락을 드리우며 우아함을 자랑했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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