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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반 앞둔 PIFF 열기, 누가 다시 달구나


역대 최다 314편을 상영하는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PIFF)가 막바치로 치닫고 있다. 9일 동안의 영화 여정에서 3일을 남겨둔 부산영화제는 주말인 5일을 기점으로 한결 한산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산 해운대를 가득 메웠던 부산 시민과 영화관객들의 발길이 뜸해진 대신 씨네필들의 영화탐닉은 더욱 열기를 발하고 있다. 영화제 초반, 화려한 스타들의 레드카펫과 송혜교, 우에노 주리 등의 한일 여배우들이 영화제 관객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여기에 한국계 할리우드 3인방이 나란히 방한해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했다.

영화제 초반부를 송혜교와 우에노 주리가 달궜다면 후반부는 오랜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현빈과 인기감독 왕가위 등이 대신할 예정이다. 현빈은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 이후 2년 8개월만에 스크린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 따라서 최근 송혜교와 더불어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으로 컴백을 알린 현빈과 대중이 오랜만에 만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여배우들의 방한도 계속된다. 곽재용 감독이 연출한 일본영화 '사이보그 그녀'의 주연배우 아야세 하루카가 지난 7일 '해피 플라이트'로 내한해 무대인사를 가졌으며 8일에는 한국 영화관객이 사랑하는 왕가위 감독이 영화제에 도착한다.

왕가위 감독은 부산영화제를 통해 처음 공개되는 '동사서독 리덕스'로 갈라 프리젠테이션 부분에 초청됐다. '동사서독 리덕스'는 올 영화제를 통틀어 가장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는 작품 중 하나다.

여기에 일본 여배우 카호도 '도쿄걸'로 부산영화제를 찾는다. 최근 영화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 등에서 청순한 미모를 자랑했던 카호는 '도쿄걸'의 코나카 카즈야 감독과 9일 내한할 예정이다.

한국영화 '나는 행복합니다'가 폐막작으로 상영, 주연배우 현빈과 이보영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 일본 미녀배우들의 이어지는 내한, 그리고 폐막식의 사회자로 선정된 예지원과 조재현, 폐막식을 찾는 배우들 등 축제의 열기를 달굴 스타들의 부산행은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조이뉴스24 부산=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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