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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히어로즈 장원삼 '현금 30억원'에 영입


삼성 라이온즈가 겨울을 맞기 전 선수영입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삼성은 14일 오전 히어로즈의 좌완 에이스 장원삼(26)을 영입하고, 대신 팀의 좌완투수 박성훈(27)을 히어로즈로 보내고 현금 30억원을 얹어주는 조건으로 트레이드를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삼성 구단에 따르면 이번 트레이드는 올 시즌 내내 불안했던 선발투수진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다른 구단 선발진을 물색하던 중 장원삼이 그 대상에 올라 히어로즈 구단과 합의를 본 끝에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으로 팀을 옮기게 된 장원삼은 부산 경성대를 졸업하고 지난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프로 3년차. 올 시즌 27경기에 등판, 12승8패, 평균자책점 2.85라는 빼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히어로즈의 실질적인 에이스 노릇을 해냈다.

개인 통산 성적은 33승28패이며, 지난 베이징올림픽 야구대표팀 일원으로 참가해 금메달 획득의 주역으로도 활약한 한국 야구의 기대주 가운데 한 명이다.

삼성과 히어로즈, 양 구단은 장원삼의 능력을 감안해 선수간 트레이드와는 별도로 트레이드 머니 30억원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번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고 보도자료를 냈다.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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