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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힘' 강원FC, K리그 제 15구단으로 '창단'


'강원도의 힘' 강원FC가 드디어 첫 발을 내디뎠다.

18일 오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는 김진선 강원지사와 곽정환 프로축구연맹 회장, 김원동 강원FC 사장, 이희종 강원일보 사장, 도민주주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FC 창단식'이 성대하게 열렸다

김진선 구단주는 창단식에서 "오늘 드디어 강원도민 프로축구단 강원FC가 탄생했다. 창단의 과정이 어려웠다. 강원도는 수많은 스타를 배출한 전통적인 축구강도이다. 그렇지만 K리그 속에 강원도 이름을 찾지 못했다. 강원도 300만 도민이 염원했다. 이런 도민들의 열망을 이해하고 알았기에 축구단을 구상하고 창단했다. 강원FC는 강원도민 여러분들 것이다"며 창단을 알렸다.

최순호 감독은 "나와 선수들은 강원도민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몸과 마음을 다해, 우리 한국에서 정말 최고의 명문팀으로 태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경기장에서는 팬들과 호흡하는 재미있고 즐거운 축구로 보답하겠다"며 강원FC의 생일을 축하했다.

또 창단 멤버가 된 '득점기계' 김영후는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젊음과 패기로 좋은 모습 보이겠다. 신생팀이다보니 좋은 성적 바라지 않는다. 팬들에게 좋은 모습,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강원FC는 신인 우선 지명 14명, 드래프트 9명 등으로 선수 23명을 확보했고, 강원출신 베테랑 미드필더 이을용(전 FC서울) 영입에 성공했다. 또 강원도의 상징동물인 반달곰을 엠블럼으로 선정했고, 이미 지난 8일부터 강릉에서 전지훈련에 들어가 내년 시즌 K리그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4월28일 창단계획을 발표한 강원FC는 그 동안 법인 설립과 도민주 공모로 60억7천만원, 광고 후원금으로 32억원 등 총 113억여원의 창단 재원을 마련했고 지난 16일 한국프로축구연맹 대의원총회에서 15구단으로 승인 받았다.

조이뉴스24 춘천=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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