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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내가 '꽃남' 금잔디? 나이가…"


동안배우 장나라가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 여주인공 이야기에 손사래를 쳤다.

장나라는 현재 구혜선이 열연 중인 '꽃보다 남자'의 여주인공 금잔디 역으로 구혜선과 함께 네티즌들의 '예상 섭외 리스트'에 오른 바 있다.

장나라는 5일 오후 5시 서울 압구정동 예홀에서 열린 영화 '하늘과 바다' 기자간담회에서 이에 대한 질문에 "저는 나이가…"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장나라는 "내가 (고등학생인 금잔디 역을) 하기에는 어려운 것 같다. 구혜선 씨도 너무 예쁘게 잘 하고 있고..."라며 "내가 신인이어서 시청자들이 내 나이를 모른다면 괜찮겠지만 내 나이를 다 아시니 작품의 분위기를 흐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실제로는 20대 후반이지만 동안에 깜찍한 외모로 귀여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장나라는 "어릴 때는 몇 작품 안 했는데도 너무 고정적인 이미지가 있어 벗어나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굳이 이미지를 바꿔야겠다는 생각 보다 그냥 (이 역할을) 내가 잘 할 수 있을까만 고민하게 되는 것 같다"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장나라는 결혼에 대한 질문에 "아직 결혼 생각이 없는데 엄마가 가끔 결혼 얘기를 하시면 엄마와 오래 살고 싶은데 나를 치워없애려는 것도 같아 섭섭하다"며 "지금은 일이 많이 좋고 욕심이 생겨 결혼 생각은 없다"고 답했다.

끝으로 장나라는 "준비하던 작품이 무산되면서 지난해 마음 고생도 많고 방황을 했다"며 "너무 연기를 하고 싶었는데 연초부터 촬영을 하게 돼서 기분이 좋다. 올해는 국내에서 연기활동을 많이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나라, 현쥬니, 유아인 주연의 '하늘과 바다'는 집에서만 지내는 아이 하늘과 집에서 쫓겨난 아이 바다, 집조차 없는 아이 진구가 그려가는 휴먼드라마물이다.

오는 14일부터 촬영에 들어가 올 가을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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