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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나 후임' 유희열 "정통성 살리는 연결고리 될 것"


KBS 음악 프로그램 '이하나의 페퍼민트'의 후임 진행자로 낙점된 유희열 측이 프로그램에 임하는 자세와 방향성을 밝혔다.

유희열의 소속사 고위관계자는 새 MC 낙점과 관련, "제작진 측과 음악프로그램의 정통성을 살리자는 쪽으로 의견이 일치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유희열, 이적, 김동률 이후로 뮤지션이라는 개념이 끊어질 위기에 놓인 우리 가요계 상황에서 음악적 갈증을 느끼는 시청자들을 위해 유희열이 어렵지만 중간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한 "음악의 대가인 선배들은 그들대로 편안하게 음악과 얘기를 이끌어내고, 이제 막 음악에 도전하는 후배 뮤지션들에게는 그들의 음악을 제대로 끄집어내줄 줄 아는 안목을 지닌 진행자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 관계자는 첫 TV 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서는 데 대한 부담감도 솔직히 고백했다.

"라디오에서와 달리 TV이기에 유희열이 시청자들에게 낯설게 비쳐지지 않을까 하는 고민, 음악에만 전념했던 유희열이 'TV를 통한 음악 표현'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이 관계자는 "전임 MC인 이하나는 훌륭하게 해냈다. 그 바통을 이어받아 정통 음악 프로그램을 이끌며 '좋은 음악'에 대한 갈증을 채워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희열은 오는 21일 MC로서 첫 녹화에 나서며, 프로그램 명은 빠르면 8일경 확정될 예정이다. 현재 '유희열의 토이스토리', '유희열의 음악열차'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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