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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SK, 4연승 질주… '롯데전 11연승'


SK 9-1 롯데

SK 와이번스가 4연승 휘파람을 불며 슬슬 'V3'를 향한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SK는 21일 인천 문학구장서 열린 롯데와의 시즌 1차전에서 최정의 시즌 1호 스리런 아치, 이호준의 쐐기 홈런 등에 힘입어 9-1로 승리했다. SK는 시즌 9승2무4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지킨 한편 지난해부터 계속된 롯데전 11연승 행진(2008년 6월6일 이후)을 이어갔다.

SK는 1회말 안타와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 찬스에서 박재홍이 롯데 선발 장원준을 상대로 좌익수 방면 적시타를 작렬시키며, 타선 폭발의 전주곡을 울렸다.

3회말 SK의 방망이가 정점에 달했다. 타격감에 물이 오른 정근우가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하더니, 1사 만루에선 이호준이 큼지막한 희생플라이를 날려 한 발 더 달아났다. 이어 최정이 2사 1,3루에서 장원준의 140km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담장을 훌쩍 넘겼다. 손꼽아 기다렸던 최정의 시즌 1호 아치는 승부를 결정짓는 호쾌한 스리런포였다.

4회에도 1점을 추가한 SK는 5회 이호준의 쐐기를 박는 솔로홈런까지 터지자, 사실상 승리를 마감했다. SK는 8회에도 2점을 보탰다.

SK 선발 고효준은 5.1이닝 동안 4안타 1실점, 삼진은 6개를 잡아내는 호투를 펼쳐 롯데타자들의 방망이를 춤추게 했다. 고효준은 친정팀 롯데를 상대로 4년만에 승리를 따내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조이뉴스24 문학=손민석기자 ksonms@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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