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릭 바우어, 첫 등판서 1.1이닝 7실점 강판


LG 트윈스의 새 외국인 투수 릭 바우어(32)가 한국 데뷔 무대서 부진한 투구를 보인 끝에 2회를 마치지 못하고 대량 실점한 후 강판당했다.

릭 바우어는 21일 광주구장에서 진행 중인 KIA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옥스프링의 부상 방출 후 대체할 투수로 영입된 릭 바우어는 시작부터 제구력 난조를 보였다.

팀이 1회초 공격에서 KIA 선발 로페즈의 제구력이 흔들린 틈을 타 대거 3득점하며 좋은 출발을 했지만 릭 바우어 역시 안정된 투구를 펴나가지 못해 실망을 안겼다.

1회말 KIA 공격서 릭 바우어는 첫 상대한 타자 김원섭을 연속 볼 4개로 내보낸 다음 이종범을 상대로도 볼 3개를 연이어 던졌다. 이종범에게 던진 4번째 공이 스트라이크가 되면서 처음으로 가운데 공을 던진 릭 바우어는 곧바로 또 볼을 던져 이종범마저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1, 2루의 위기를 맞았다.

다음 타자 홍세완을 3구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불을 끄는가 싶었지만 KIA의 4번타자 이재주에게 한국 무대 첫 안타를 맞고 1실점했다.

계속된 1사 1, 2루 상황에서 릭 바우어는 김상현에게 가운데 담장을 맞는 대형 3루타를 허용하며 또 2실점해 3-3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김상훈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맞고 다시 1점을 내줘 3-4 역전을 허용했다.

릭 바우어는 2회 들어서도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한채 3점을 더 내주고 1타자밖에 잡아내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강판당했다.

한국 무대 데뷔 첫 경기서 릭 바우어는 1.1이닝 4피안타, 4볼넷, 1탈삼진, 7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마친 뒤 진땀을 흘리며 벤치로 물러나야 했다.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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