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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호 "연기 도전 자체가 '맨땅에 헤딩'"


MBC 새 수목드라마 '맨땅에 헤딩'으로 드라마 정극 연기에 첫 도전하는 정윤호가 드라마를 자신의 성장통이라고 밝혔다.

이미 가수로서 아시아를 제패한 동방신기의 멤버지만 연기자로서는 신인인 정윤호는 연기에 임하는 진지함과 열정으로 제작진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캐릭터를 분석하기 위해 일본에 있는 동안에도 작가와 6시간 국제 전화로 캐릭터 분석을 하는가 하면 베테랑 연출자 박성수 PD와 토론에 가까운 대화를 통해 연기의 맥을 잡고자 치열하게 고민했다.

진지하게 자신을 성찰하면서 연기에 최선을 다하는 정윤호는 "스태프 모두가 주인공"이라면서 "난 그 대표로 전면에서 연기 할 뿐"이라고 겸손하게 자신을 낮췄다.

정윤호는 최근 한 달간 촬영한 소감에 대해 "밤 늦게 촬영이 끝나고 집에 돌아가도 신기하게도 다시 빨리 촬영장을 가고 싶을 정도다. 요즘 거의 차봉군이 나라고 느낄 정도로 캐릭터에 몰입하고 있다. 평소의 내 모습과 달리 자꾸 껄렁한 차봉군의 모습이 나올 때는 나도 놀랍다"고 밝혔다.

촬영하면서 제일 기억나는 신으로는 한강 수중 촬영을 꼽았다.

정윤호는 "5m 한강 물 속에 빠지는 촬영신이었다. 한강 둔치에 앉아 있다가 날아오는 공을 본능적으로 헤딩하면서 물에 빠지는 장면이다. 깊이가 깊은 데다 몸에 추를 달고 물속에 빠져 있는데 처음 해본 극한적 체험이기도 하고 뭔가 해냈다는 보람도 있었다"고 밝혔다.

인생에서 맨땅에 헤딩을 해본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는 "너무 많아서 일일이 말을 할 수가 없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연기에 도전하는 것 자체가 맨땅에 헤딩이다. 가수나 프러듀싱 작업처럼 하던 작업을 더 전문적으로 하는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지금이 말이다. 솔직히 전 겁이 없는 편이다. 두려움 같은 것이 별로 없다"고 밝혔다.

정윤호는 "'맨땅에 헤딩'은 제게 성장통 같은 느낌이 있다. 커가는 데 있어 꼭 거쳐야 할 통과의례 같다. 드라마가 끝날 즈음에는 나도 차봉군이라는 캐릭터와 함께 같이 성장해 있다는 느낌을 받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윤호 아라 이윤지 이상윤 등이 출연하는 '맨땅에 헤딩'은 내달 9일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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