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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박 감독, "봉중근, 더 이상 기용 안할 것"


LG 김재박 감독이 봉중근에게 내년 시즌을 위해 '휴식'을 줄 생각이다.

김재박 감독은 16일 잠실 SK전에 앞서 취재진에게 "이번 시즌에는 더 이상 봉중근을 기용하지 않을 생각이다. 1군 엔트리서 제외할 것"이라며 사실상 시즌 아웃임을 전했다.

잔여 경기 일정상 봉중근은 18일~20일 광주에서 열리는 KIA와의 3연전 중 한 차례 선발등판할 예정이었지만, 김 감독의 결단으로 지난 11일 대구 삼성전(6이닝 2실점 승)이 올 시즌 마지막 등판이 됐다.

봉중근은 2009 시즌 총 26경기에 등판해 172.1이닝을 던졌으며, 11승 12패 127탈삼진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잠실=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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