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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선수 트레이드', 수면 위로 떠올라


이미 히어로즈 선수단 내부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이 '선수 트레이드' 문제다.

팀 운영 사정이 어렵다는 점 때문에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재정 확보를 하려 한다는 얘기가 꾸준히 흘러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떠오르고 있는 내용으로는 외야수 이택근과 좌완 투수 장원삼의 타구단으로의 트레이드 소문이다.

이택근 경우에는 수도권 지역의 한 구단, 장원삼은 지난해 시즌이 끝난 뒤 파문으로까지 번진 삼성으로 트레이드가 다시 추진된다는 것.

히어로즈가 아직까지 창단 가입금 가운데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올 연말까지 납부해야 하는 마지막 분납금 36억원을 해결하지 않은 상황이기에 함부로 트레이드 얘기를 꺼낼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구단 운영 자금 마련이 여전히 어렵기만 한 히어로즈 입장에서는 분납금 문제만 해결되고 나면 자구책 마련을 위해서라도 트레이드를 단행할 가능성이 많다.

문제는 현재 히어로즈의 주전급 선수들 가운데 여러 명의 이름이 트레이드 대상으로 오르내리면서 팀 분위기가 술렁인다는 것이다.

히어로즈 구단은 이르면 이번주 안에 창단 가입금 납부를 완료할 수 있다고 공개한 바 있다. 그러면서 이장석 구단 대표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가입금을 다 내고 난 이후의 '선수 트레이드'는 정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미 정해놓은 수순대로 움직이겠다는 '선전포고' 형식으로 들릴 법한 얘기다.

히어로즈의 어려운 팀 사정이 불러올 트레이드 카드, 수혜(?) 구단과 제외 구단의 이해관계까지 맞물려 적잖은 풍파를 일으킬 전망이다.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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