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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원더걸스 美 활동 부당대우설, 법적 책임 묻겠다"


그룹 원더걸스의 미국 활동에 대해 불거진 논란들에 대해 JYP가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원더걸스의 전 영어교사였던 A씨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원더걸스가 미국 활동 중 의료보험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불법으로 개조된 숙소에서 생활하는 등 부당 대우를 받았다고 밝혀 논란을 증폭시켰다.

JYP 엔터테인먼트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논란이 된 원더걸스의 영어 교사 인터뷰 내용과 의료 혜택, 숙소 출입 통제 등을 해명했다.

JYP 측은 "5월 11일 원더걸스의 전 영어 선생님의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한 기사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여러분들이 걱정을 하고 계셔서 여러분들이 걱정하시는 부분들에 관해 그 사실 여부를 밝혀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JYP는 먼저 원더걸스가 미국 활동 중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했다는 주장에 대해 해명했다.

JYP 측은 "원더걸스 멤버들은 그 동안 완벽한 의료혜택을 받았으며 그 진료 기록들도 모두 남아있다"고 해명했다.

또 멤버들의 숙소 출입을 통제한다는 것과 관련 "사실이 아닐뿐더러 한국과 미국에서 모두 중 범죄에 해당하는 범법행위다. 이런 일은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다. 멤버들은 아무런 간섭 없이 자유롭게 생활하고 있으며 그들의 숙소에는 어떤 감시인도 없다"고 반박했다.

또 선예가 활동을 원치 않는 상황에서 활동을 강행시켰다는 것과 관련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그와 반대로 선예 양을 스케줄에서 제외시킨 채 급히 한국으로 귀국시켰고, 후에 선예 양의 아버님의 상태가 호전되고 나서 선예양이 복귀를 희망해 다시 스케줄에 합류시켰다"고 했다.

JYP 측은 "본사는 전속계약서상 어떠한 연예활동도 본인의 의사에 반하여 진행할 수 없도록 규정되어 있다"며 "건물에 부과되었던 과태료를 미납한 이유는 본사 건물의 미국 시공사가 벌금에 대한 이의신청을 제기해 놓았기 때문이다"고 해명했다.

원더걸스의 미국 비자와 관련해서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JYP 측은 "원더걸스는 미국에서 가수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미국의 예능 예술인 비자를 발급받은 후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따라서 아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다"고 말했다.

CD를 너무 싼 값에 팔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Nobody' 싱글 CD는 말 그대로 'Nobody'라는 곡 한 곡이 담긴 CD다. 미국 대부분의 싱글 음원 판매 가격은 99센트다"며 "인터넷상에서 99센트에 살 수 있는 곡을 오프라인을 통해서 그것보다 비싸게 판다는 것은 시대에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을 했고 유통사와 함께 CD 제작원가와 유통마진을 최대한 줄여 싱글 CD 가격을 인터넷 상에서의 가격에 맞춘 것이다. 이는 상식에도 어긋나지 않고 빌보드에서도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빌보드 Hot 100 싱글 차트의 첫 번째 순위 선정 기준은 미국 전체의 라디오의 방송횟수"라며 "싱글 CD판매 기록은 전체의 20% 정도밖에 차지하지 않기 때문에 이 성적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 HOT100에 진입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원더걸스 멤버들이 미국의 54개 도시를 돌며 열심히 공연을 해 디지털 판매 성적과 스트리밍 성적이 올라갔고, 이들 도시의 라디오 방송국을 일일이 방문한 결과 동양 가수로는 거의 불가능했던 방송횟수가 나와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JYP 측은 이 같은 논란을 촉발시킨 원더걸스 전 영어교사와 관련 "인터뷰를 한 전 영어 선생님 다니엘 가우스(Daniel Gauss)씨는 지난 2일 본인이 받는 강사료가 너무 적다는 내용, 본인과의 상의 없이 또 한 명의 영어 선생님을 고용한 게 불쾌하다는 내용, 새로 고용된 선생님의 강사료가 본인보다 높아서 불쾌하다는 내용이 담긴 이메일을 회사에 보내며 사직의사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의 진실을 명백히 밝히기 위해서 이런 악의적인 내용이 나가도록 한 책임자를 철저히 조사해 엄정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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