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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정의 Kiss&Cry Zone] 세계대학선수권 대표, 성균관대 선수가 13명이나?


대한야구협회는 다음달 14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리는 2010 한·미선수권대회 출전선수 명단에 이어 7월 30일~8월 7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제5회 세계대학야구 선수권대회 출전 엔트리도 16일 확정 발표했다.

양승호(고려대)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각 학교 우수 선수들을 선발해 22명의 엔트리로 꾸려진 한미선수권대회 대표와 달리 세계선수권대회엔 성균관대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이 주축이 되어 참가한다.

대한야구협회는 올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굵직굵직한 국제대회가 연달아 개최되면서 참가 경 문제로 협회 재정상의 압박에 봉착했다. 이로 인해 올 시즌 전부터 대학선수권대회 경비 일부를 자비로 충당할 수 있는 출전팀을 찾았고, 다행히 성균관대가 참가 의향을 보여 대회 참가가 성사된 것이다.

성균관대 이연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장정순(대불대 감독), 석수철(성균관대 코치), 김수환(성균관대 코치)이 코칭스태프로 나서는 이번 대회엔 22명의 출전 엔트리 중 13명이 성균관대 선수로 구성되어 있다.

투수 이경우, 이희성, 정태승을 비롯해 내야수 김용호, 정연태와 외야수 이태균 등 4학년이 6명 포함됐다. 윤여운(포수) 노진혁(내야수) 박정음(외야수) 이진욱(외야수) 등 3학년은 4명, 그리고 2학년도 3명이 선발되었다.

당초 엔트리 중 성균관대 선수 외에는 마운드 쪽만 보강해 4~5명의 다른 팀 선수들을 합류시킬 계획이었지만 정식 국제경기에 태극마크를 달고 나서면서 성적에 대한 부담감을 느낀 이연수 감독은 9명의 타학교 선수를 보강해 전력의 극대화를 꾀했다.

투수 쪽에서는 이미 한미선수권대회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나성범(연세대3, 좌완) 윤명준(고려대3, 우완) 임치영(고려대3, 사이드암) 뿐만 아니라 노성호(동국대3, 좌완)와 신재영(단국대3, 사이드암)을 불러들였다. 야수로는 이미 대표팀에 선발되어 있는 고종욱(한양대4, 중견수) 신본기(동아대3, 유격수)와 거포 서상우(건국대3, 내야수 겸 포수), 총재기 MVP 조윤준(중앙대3, 포수) 등을 발탁해 소속팀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게 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 일본, 대만, 중국, 미국, 쿠바, 캐나다, 스리랑카 등 총 8개국이 참가해 우승을 놓고 겨룬다. 한국은 2년 전 체코대회에서는 참가 7개국 중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조이뉴스24 홍희정 객원기자 ayo3star@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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