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믿어요', 시청률 추락에도 주말안방 1위…'반빛' 맹추격

[홍미경기자] 주말 안방극장이 춘추전국시대를 맞아 시청률 공방전이 치열하다. 부동의 1위를 지켜오던 KBS2 '사랑을 믿어요' 시청률이 흔들리면서 이를 맹추격하는 MBC '반짝반짝 빛나는'과 SBS '신기생뎐'의 기세가 등등한 것.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28일 방송된 KBS2 '사랑을 믿어요'는 전국일일 시청률 21.7%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22일 방송분에서 기록한 27.5％보다 무려 6.2%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사랑을 믿어요'가 여전히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날 MBC '반짝반짝 빛나는'이 19.6%, SBS '신기생뎐' 역시 18.5%로 뒤를 바짝 쫓으며 1위 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MBC '내 마음이 들리니'는 16.8%의 시청률을 보였고 KBS 1TV '근초고왕'은 9.9%, SBS '내사랑 내곁에'는 7.3%로 한자릿수 시청률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