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포미닛 "케이팝 매력은 장르의 다양성"

[이미영기자] 그룹 비스트와 포미닛이 케이팝의 매력으로 개성과 다양성을 꼽았다.

비스트와 포미닛, 지나는 26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큐브엔터테인먼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케이팝 열풍의 요인 등을 설명했다.

비스트와 포미닛, 지나 등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일본과 영국 런던, 남미 브라질 등에서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을 펼쳤다. 특히 K-POP 역사상 최초로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쏘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비스트와 포미닛, 지나는 K-POP의 매력을 개성과 다양성, 보는 음악 등이라고 각각 평가했다.

비스트는 "K-POP은 장르의 다양성과 멤버별 개성이 뚜렷하다는 점이 매력인 것 같다.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개성 있는 퍼포먼스와 차별화된 그룹이 많다는 것이다. 이 곳 저 곳을 돌아다니면서 많이 느꼈다"라고 말했다.

지나는 "케이팝 음악의 매력은 멜로디와 쏙쏙 들어오는 포인트다. 팝 음악하고 다르게 패턴이 있고 색깔있는 음악이라 더 좋아하는 것 같다. 한국의 애교 문화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포미닛은 "K-POP은 보는 음악이 매력"이라면서 "저희들의 의상을 따라 입고 오는 팬 분들이 많다. 메이크업이나 헤어 등 듣는 것도 좋지만 보는 음악을 많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고 평했다.

큐브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우리가 1위가 아니기 때문에 노력하는 모습을 봐달라. 우리의 모토가 '남보다 먼저'인데 그것 자체가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포미닛이 '온리'라는 단어를 사용한 적 있는데 유일한 기획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