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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넷 악몽' 리즈, 2군 강등···이대환 1군 콜업


[정명의기자] LG 트윈스의 용병 마무리투수 리즈가 2군으로 내려갔다.

LG는 28일 리즈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2군으로 내려보냈다. 전날(27일) 잠실 넥센전에서 9회초 2점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마무리 등판해 볼넷만 내리 3개를 내주고 물러난 후 패전투수가 된 것이 2군 강등의 이유로 보인다.

지난해 선발로 뛰며 11승(13패)을 거뒀던 리즈는 올 시즌 뒷문 강화의 특명을 받고 마무리로 전향했다. 5세이브를 거두며 구원 1위에 올라 있지만 평균자책점이 13.50에 이를 정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3일 KIA전에서는 초유의 '16연속 볼'을 기록하며 연속 볼넷 4개로 3실점한데 이어 27일 넥센전에서도 불안한 제구력으로 문제점을 드러냈다. 이런 리즈의 불안한 모습에 LG 김기태 감독도 더는 참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28일 오전 "리즈가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 한다"며 "코칭스태프 미팅을 통해 (리즈의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결국 리즈를 1군에서 제외시켰다. 리즈는 2군에서 심신을 추스리며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한편, 리즈가 떠난 자리는 '베테랑' 우완투수 이대환이 올라와 메우게 됐다. 이대환은 올 시즌 첫 1군 등록이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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