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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산타클라라대회 100m도 우승


[한상숙기자] 박태환(23, SK텔레콤)이 자유형 100m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태환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조지 F. 헤인즈 국제수영센터에서 열린 산타클라라 대회 자유형 100m 결선에서 48초85를 기록,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2위는 49초95의 앤서니 어빈(미국)이 차지했다.

박태환은 전날 자유형 800m 결선에서도 7분52초07을 기록, 자신이 갖고 있던 한국신기록을 경신하며 1위에 올랐다. 2위 라이언 코크레인(캐나다, 7분57초19)에 약 5초 이상 앞선 기록이었다.

박태환은 하루 만에 장거리와 단거리서 모두 우승을 거머쥐며 올림픽 2연패의 청신호를 밝혔다.

박태환은 이날 오후 자유형 400m에 나선 뒤 3일 자유형 200m에 출전해 메달 추가 획득을 노린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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