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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걸-2NE1-f(x), 6월 걸그룹 대전 흥미진진한 이유


[이미영기자] 원더걸스와 2NE1, f(x) 등 최정상의 인기 걸그룹들이 6월 컴백을 선언하면서 진검승부를 펼친다.

원더걸스와 2NE1, f(x)는 명실공히 국내 최정상의 걸그룹이다. 내놓는 곡마다 음원차트와 음악프로그램 1위를 휩쓸었다. 다른 팀들의 성적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 걸그룹들이 한꺼번에 컴백을 예고하면서 6월 가요계는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들이 국내 3대 기획사인 SM과 YG, JYP의 대표 아이돌 그룹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승부가 흥미진진하다. 최근 종영된 SBS 'K팝스타'에서 미묘한 눈치 작전으로 흥미를 자아냈던 이들 소속사가 이제는 '대표 선수'들을 내세워 자존심 대결을 펼치게 된 것.

원더걸스와 2NE1, f(x)는 팬들이 매긴 '걸그룹 서열'에서도 나란히 정상권에 위치하고 있는 걸그룹. 이번 대결로 인해 '걸그룹 서열 변화'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먼저 원더걸스가 가장 먼저 출격, 선공을 펼치고 있다.

원더걸스는 지난 3일 타이틀곡 '라이크 디스(Like this)'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 인기몰이에 나섰다.

'라이크 디스(Like this)'는 원더걸스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쉽고 반복적인 가사와 신나는 힙합 리듬이 특징이다. 성숙해진 외모의 원더걸스와 신나는 음악이 어우러지면서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원더걸스는 같은날 컴백한 빅뱅과 함께 음원차트 1, 2위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다. 수록곡들도 상위권에 포진되며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 만에 유튜브에서 100만 조회수를 돌파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원더걸스는 음원 발매일 '깜짝' 1위를 차지하는 기존 팀들과 다른 행보를 보인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묘한 중독성을 지닌 음악과 포인트 춤 때문에 방송 활동을 병행하면서 파괴력이 커지는 팀이라 더욱 기대감이 높다. 원더걸스는 이번주 각 음악프로그램을 통해 컴백 무대를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걸그룹 f(x)도 전격 컴백을 선언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5일 "f(x)가 새 미니앨범 '일렉트릭 쇼크(Electric Shock)'로 컴백한다"며 "f(x)는 오는 10일 0시, 아이튠즈와 국내 음악 사이트들을 통해 새 미니앨범 'Electric Shock'의 음원을 전세계에 공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미니앨범은 f(x)가 지난 2011년 여름을 강타한 '핫 썸머(Hot Summer)' 이후 1년만에 선보이는 음반. f(x)는 지난해 '피노키오'와 '핫썸머'로 1위를 차지하며 '대세' 걸그룹이 됐다.

특히 f(x)는 매 앨범마다 실험적이고 독특한 색깔로 f(x)만의 음악 스타일을 인정받았으며, 이번 앨범 역시 다섯 멤버의 뚜렷한 개성과 매력, 신선한 음악, 세련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새로운 결정체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라 기대감이 높다.

f(x)는 오는 6일부터 5일간, f(x) 공식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 에스엠타운, 에프엑스 페이지를 통해 새 앨범 콘셉트에 맞춰 변신한 멤버별 티저 이미지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컴백을 알린다.

2NE1은 6월 컴백한다는 것 이외에는 상당 부분이 베일에 둘러싸여 있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대표 걸그룹 2NE1은 6월중 새 음반을 들고 팬들을 찾는다. 지난해 6월 '내가 제일 잘나가'로 활동한 이후 1년만이다.

데뷔 이후 대중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왔던 2NE1은 컴백 소식만으로도 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한 설문조사에 '6월 컴백이 가장 기대되는 가수' 1위로 선정됐을 만큼 음악팬들은 2NE1에 높은 신뢰감과 기대감을 보여주고 있다.

2NE1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앨범의 형태를 비롯해 정확한 컴백 시기, 컴백 콘셉트 등에 함구하고 있는 상황. 다만 전담 프로듀서 테디와 함께 작업을 펼쳤으며, 타이틀곡을 두고 고심할 정도로 전곡의 완성도가 높다는 전언이다.

아직 2NE1의 정확한 컴백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6월 중 앨범 발매를 예고한 만큼 원더걸스와 f(x)와의 경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름만으로도 가슴을 설레게 하는 걸그룹들인 원더걸스와 2NE1, f(x), 순위 경쟁을 제쳐두고서라도 매 앨범 확실한 변신과 음악으로 '눈부신 성장'을 보여줬던 이들이 이번에는 팬들을 어떻게 사로잡을지, 벌써부터 가요계는 즐겁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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