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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진' 이범수-송승헌 "'신품'과 다른 장르…시청률 연연 안해"


[이미영기자] 송승헌과 이범수 등 '닥터진'의 출연진들이 경쟁작 '신사의 품격'과의 시청률 비교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송승헌과 이범수는 5일 오후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MBC 주말기획드라마 '닥터진' 세트장에서 열린 현장공개 기자간담회에서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첫방송을 시작한 '닥터진'과 '신사의 품격'은 초반 비슷한 시청률을 보였지만 현재 '신사의 품격'이 탄력을 받으면서 앞서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범수는 이와 관련 "시청률이 높은 작품이든 낮은 작품이든 매력이 있고, 그래서 시청자들이 들여다보는 거다. '신사의 품격'과는 너무나 다른 작품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범수는 "'신사의 품격'은 무게감도 그렇고 색깔 면에서도 다르다. '신사의 품격'은 아직 보지 못 했지만 경쾌하고 코믹하면서도 밝은 분위기로 즐길 수 있는 로맨틱코미디의 작품으로, 언어의 유희에서 오는 매력이 있다"고 경쟁작에 대해 평가했다.

이어 "우리 작품은 큰 물줄기 같은, 구한말 격동의 시간과 더불어 미래에서 온 진혁의 의술에서 오는 긴장감이 있는 작품이다. 그런 면에서 차별성이 있다. 역사 드라마가 갖고 있는 긴장감과 무게감을 잃지 않는다면 더더욱 많은 시청자들이 사랑해주리라 생각한다. 두 작품 모두 사랑을 받는다면 기쁘겠지만 '닥터진'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송승헌은 "시청률 면에서 뒤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어떤 작품이 더 낫다 아니다 말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닥터진'을 선택했을 때 이 작품이 갖고 있는 재미를 알고 있었고 '신품'보다 못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고 끝까지 잘 마무리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반환점을 돈 '닥터진'은 진혁이 철종과 첫 만남을 이루게 되면서 역사에 따를 것인가, 의사로서 사명을 다할 것인가 갈등하는 장면을 놓고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보이고 있다.

조이뉴스24 안성(경기)=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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