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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왕~' 주지훈 "500만↑, 노비꼴로 대학로서 에스프레소"


[권혜림기자]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의 배우들과 감독이 흥미진진한 흥행 공약을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20일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 매직쇼케이스에 참석한 주연배우 주지훈은 "500만 관객을 넘으면 임원희와 함께 노비 복장을 하고 대학로에 가겠다"고 말해 환호를 받았다.

그는 "잠깐 얼굴만 비추고 가는 것이 아니다. 에스프레소도 한 잔 하고 와플도 먹을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어 "사진과 악수, 사인도 해주겠다. 단, 선착순 세 명"이라고 공약을 마무리했다.

이에 박영규는 "나는 왕 역할이니 왕 복장을 하고 (주지훈, 임원희를) 따라다니겠다"며 "왕이니까 사달라는 것도 다 사주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가격 제한 없다. 알아서들 하겠지"라며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골든벨 공약'을 내걸어 기대를 높였다.

또 이하늬는 "500만 관객을 넘어서면 어디서든 전공인 가야금을 연주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주지훈은 "대학로에서 만나자"고 말을 보태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전작 '선생 김봉두'로 250만 이상의 관객을 모았던 장규성 감독은 "전작의 기록을 꺠고 싶다"며 "300만 관객을 넘으면 조감독들에게 한 달간 해외 여행을 선물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왕이 되기 싫어 궁을 떠난 왕자 충녕이 자신과 꼭 닮은 노비 덕칠이 돼 생활하면서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군 제대 후 3년 만에 복귀하는 배우 주지훈의 1인2역 도전으로 화제를 모았다. 장규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는 8월9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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