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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 '나는 왕~' 배우들이 뽑은 '눈치의 王' 등극


[권혜림기자]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 출연진이 뽑은 '임기응변과 눈치의 왕'은 배우 김수로였다.

26일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이하늬는 "수로 오라버니는 예측할 수 있는 리액션은 잘 하지 않는다"며 "무엇을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하늬는 "아이디어도 무척 많아 왜 이 배우가 코미디계 전설로 살아남았는지 알겠더라"고 말했다. 장규성 감독은 "편집 때 애를 좀 먹었다"고 웃으며 말을 보탰다. 이날 제작보고회에 김수로는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 촬영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대신 극중 의상을 입은 김수로의 모습을 담은 판넬이 그의 빈자리를 대신해 웃음을 줬다.

김수로는 출연진 중 가장 눈치가 빠른 배우로 꼽히기도 했다. 변희봉은 "타고난 눈치다"라며 "나쁜 쪽이 아니라 좋은 쪽으로 타고난 눈치를 지녔다"고 김수로를 호평했다. 이하늬 역시 "곰보다 여우가 낫다는 말처럼, 눈치가 빠른 남자가 좋다"고 말했다.

이날 배우 변희봉은 '엄살왕'을 뽑는 순서에서 촬영 중 겪은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밤신이 많았는데 서울 등 다른 곳은 다 날씨가 풀렸지만 촬영장 안은 겨울 그대로였다"며 "내복 3개를 입어야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왕이 되기 싫어 궁을 떠난 왕자 충녕이 자신과 꼭 닮은 노비 덕칠이 돼 생활하면서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군 제대 후 3년 만에 복귀하는 배우 주지훈의 1인2역 도전으로 화제를 모았다. 장규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는 8월9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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