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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강남스타일', 해외팬도 홀렸다…유튜브 1천만 돌파


[이미영기자]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서 1천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2일 오후 1시 기준으로 싸이 유튜브 공식 채널에 게재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1천만 조회수를 넘어섰다.

싸이의 정규 6집 '싸이육갑'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은 지난달 15일 공개 이후 각종 온라인 음원 차트에서 꾸준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노래로, 뮤직비디오 역시 코믹적인 요소가 더해져 많은 음악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싸이가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한 콘텐츠 중 1천만 조회수를 기록한 것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처음이다.

최근 해외 유튜브 이용자들이 뮤직비디오를 보며 폭소를 금치 못하는 일명 '강남스타일 해외 반응' 영상도 화제가 됐으며, 세계적인 아티스트 티페인(T-Pain)과 영국 인기 팝스타 로비 윌리엄스(Robbie Williams)가 각각 SNS와 블로그를 통해 싸이 뮤직비디오를 소개하는 등 글로벌한 관심이 더해져 1천만 조회수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유명 힙합 뮤지션 티페인은 지난 7월 29일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극찬한 데 이어 2일 SNS를 통해 "오빠 강남 스타일 섹시 레이디(Oppa GANGNAM style! heeeeeeeeeyy sexy laaaadyyy)"라고 곡의 후렴구를 따라 하는 듯한 코멘트를 올리며 싸이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드러냈다.

해외 언론 또한 싸이 '강남스타일' 열풍에 주목했다. 미국 유력 온라인 뉴스 매체 허핑턴 포스트(Huffington post)는 2일 "싸이의 '강남스타일' : 거부할 수 없는 중독성 강한 케이팝 스타의 귀환 (PSY's 'Gangnam Style': K-Pop Star's Viral Comeback Is Impossible To Resist)"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게재하고 뮤직비디오의 매력 요소와 유튜브 조회수 천만 건 돌파 소식을 함께 전했다.

특히 싸이는 특별한 프로모션을 통해 해외에 알려진 가수가 아니기에 이같은 세계적인 주목이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싸이는 노래, MV, 퍼포먼스 등 자체적 콘텐츠만으로도 글로벌한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한 것.

한편 싸이는 오는 11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여름 브랜드 콘서트 '썸머스탠드 훨씬 THE 흠뻑쑈'를 개최하고 3만 관객과 호흡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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