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2016 올림픽은 메달보다는 참가에 의미"


[류한준기자] 2012 런던올림픽 사격에서 남자 공기권총 10m와 권총 50m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따낸 진종오(33, KT)는 여유가 넘쳤다. 그는 14일 인천공항 밀레니엄홀에서 열린 올림픽 대표선수단 해단식 및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진종오는 "다음 올림픽에 대해 생각을 하진 않았다"며 "4년 뒤면 나도 운동선수로는 나이가 꽤 든 셈이다"라고 웃었다. 진종오는 "만약 다시 한 번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다면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하지만 메달을 노리기보다는 참가하는 데 의미를 두겠다"고 여유롭게 말했다.

진종오 외에 남자 체조 도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양학선(20, 한국체대)과 남자 유도 81kg 급에서 역시 금메달을 딴 김재범(27, 한국마사회) 등도 2016 올림픽과 관련해 이야기를 꺼냈다.

양학선은 "체조 규정은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대회 등 큰 규모의 국제대회가 끝난 뒤 규정이 자주 바뀌는 편"이라며 "다음 올림픽까지 4년이라는 시간이 남아 있지만 규정에 맞는 기술을 새로 만들거나 기존 기술을 발전시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했다.

또 김재범은 "사실 금메달을 따내기 위한 그 과정이 두렵다"며 "어떻게 준비를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는지 이번 런던올림픽을 통해 잘 알게 됐다. 2016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찾아온다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인천공항=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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