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역시 대세…'흠뻑쇼'로 '강심장' 이겼다

[이미영기자] MBC에서 방송된 싸이의 단독 콘서트 '싸이 흠뻑쇼'가 '강심장'을 이겼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4일 MBC에서 특집으로 편성된 '특집 싸이 흠뻑쇼'는 전국기준 6.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이날 결방했던 '100분 토론'이 지난 방송에서 기록한 1.9% 포인트에 비해 4.8%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특히 MBC는 '100분 토론' 결방하고 '싸이 흠뻑쇼'를 편성해 화제를 모았다. 골든타임에 이례적으로 가수의 단독 콘서트를 내보낸 것. '싸이 흠뻑쇼'는 동시간대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강심장'을 이기면서 싸이의 인기를 증명했다.

'싸이 흠뻑쇼'는 지난 8월11일 오후 7시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약 3만명 규모로 진행됐다. 싸이의 히트곡들이 총망라 됐으며, '강남스타일' 열풍에 3만명 관객이 춤추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한편 장미란을 게스트로 앞세운 KBS 2TV '승승장구'가 7.5%로 1위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SBS '강심장'은 6.1%로 '흠뻑쇼'보다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