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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부상 롯데 유먼 미국행…30일 귀국


[류한준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쉐인 유먼이 27일 오전 미국 애틀랜타로 떠났다. 숙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유먼은 지난 22일 미국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았는데 작은 아버지의 사망소식이 전해졌다. 유먼은 동요하지 않고 침착했다. 투구 시 다친 왼쪽 엄지발가락에 대한 재활 치료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하지만 각별했던 작은 아버지의 장례식에는 꼭 참석하고 싶었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유먼은 '장례식 일정에 맞춰 미국에 다녀오겠다'고 얘기했다"며 "가족이 불행한 일을 당한데다 현재 1군 등판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유먼은 어린 시절부터 작은 아버지와 무척 가까운 사이였는데 장례식은 28일 치러진다. 그는 미국에서 장례식에 참석한 뒤 오는 30일 오후 한국으로 돌아와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올 시즌 롯데의 1선발 노릇을 톡톡이 하고 있는 유먼은 지금까지 28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와 완봉승 한 차례를 포함해 13승 7패 평균 자책점 2.57을 기록 중이다. 20일 넥센전 선발 등판 도중 발가락 부상을 당해 23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채 재활에 힘써왔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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