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로티', 이제훈-강소라 뽀뽀 장면 깜짝 공개

[권혜림기자] 영화 '파파로티'가 배우 이제훈과 강소라의 뽀뽀 장면을 포착한 스틸을 공개했다.

'파파로티'는 조직에 몸담고 있지만 천부적 재능을 지닌 성악 천재 건달 장호(이제훈 분)가 큰 형님보다 무섭고 까칠한 음악 선생 상진(한석규 분)을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강소라는 '고음 불가' 숙희로 분해 타고난 목소리를 지닌 건달 동급생 장호를 좋아하는 연기를 펼쳤다.

강소라와 이제훈은 마주치는 장면마다 서로 티격태격하면서도 종종 달콤한 호흡을 펼쳐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무작정 들이대는 숙희와 그를 밀어내는듯 하면서도 조금씩 마음을 여는 장호의 모습은 풋풋하게 스크린을 물들인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거칠지만 순수한 열정을 지닌 장호를 향해 적극적으로 다가서는 여고생 숙희의 모습을 단적으로 드러낸다. 무뚝뚝한 경상도 사나이로 남자다운 매력을 보여주는 이제훈에게 눈을 감은 채 거침 없이 다가서는 강소라의 모습은 귀여우면서도 풋풋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강소라는 영화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써니'때와 마찬가지로 여고생 캐릭터이지만 이제훈과 함께 러브라인으로 호흡을 맞추게 돼 더욱 의미 있고 재미있었다"며 이제훈과 연기 호흡을 즐겁게 돌이킨 바 있다.

'파파로티'는 '베를린' 한석규의 차기작이자 이제훈의 군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기도 하다. 오달수, 조진웅, 강소라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합류했다. 윤종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는 1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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