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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개막전 선발 리즈 '낙점'…주키치 넥센전 유력


[정명의기자] 올 시즌 LG 트윈스의 개막전 선발은 레다메스 리즈(30)로 낙점됐다. 또 다른 외국인 선수 벤자민 주키치(31)는 다음 주중 넥센전에 선발로 등판할 것이 유력해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9개 구단의 개막전 엔트리를 발표했다. LG는 주키치를 뺀 11명의 투수를 엔트리에 올렸다. 자연스럽게 개막전 선발은 리즈가 맡게 됐다.

LG와 경찰청의 연습경기가 열리는 28일 잠실구장. 김기태 감독은 "개막전은 리즈"라고 확답을 했다.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은 아니지만 부상 등 갑작스러운 변수만 없다면 리즈가 SK와 개막전 선발로 나서는 것에는 변함이 없을 전망.

리즈와 함께 유력한 개막전 선발 후보였던 주키치는 4월2일 시작되는 넥센과의 3연전 첫 경기에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주키치는 28일 경찰청과의 연습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일정상 30일부터 시작되는 SK와의 개막 2연전에 등판하는 것은 어렵다.

따라서 31일 SK와의 2차전에 등판할 투수가 누가 될 지가 관심을 모으게 됐다. 올 시즌 LG의 선발 요원은 리즈, 주키치를 비롯해 우규민, 임찬규, 신정락으로 압축된 상황. 일단 개막 엔트리에는 신정락만 포함됐고 우규민과 임찬규는 이름이 없다.

변수는 LG가 개막 엔트리에 25명만 포함시켰다는 점이다. 언제든 한 명을 채워넣을 수 있다. 이미 엔트리에 이름이 올라 있는 신정락이 '깜짝 카드'로 2차전에 선발 등판할 수도, 우규민과 임찬규 중 한 명이 엔트리에 추가돼 선발로 나설 수도 있다.

올 시즌 LG의 선발진은 강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리즈와 주키치 외에는 확실한 믿음을 줄 수 있는 투수가 없기 때문. 리즈와 주키치의 등판 일정이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나머지 세 선수가 언제 등판할 지를 지켜보는 것도 흥미거리다.

조이뉴스24 잠실=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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