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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복고열풍 타고 '별그대' 잡을까


'별그대' 이어 시청률 2위, 아직 희망은 있다

[김양수기자] '미스코리아')가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MBC '미스코리아'(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는 시청률 7.0%를 기록했다. 첫 방송치곤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미스코리아'는 방송 1회 만에 KBS '예쁜남자'(3.5%)를 제치고 동시간대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날 함께 첫 방송된 SBS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의 흥행파워가 막강하다. 이날 함께 첫 공개된 '별그대'는 15.7%의 압도적인 시청률로 동시간대 드라마들을 제압했다.

그럼에도 아직 희망은 있다. '미스코리아'는 최근 문화계를 휩쓸고 있는 복고 열풍의 연장선에 있기 때문이다. '미스코리아'는 IMF 한파가 몰아친 1997년 겨울을 배경으로 한다. 또한 당시의 시대상황과 삐삐, 유행가 등 당시를 떠올릴만한 다양한 소품도 등장한다. 90년대를 추억하는 중년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여기에 제작진들에 대한 기대감 역시 크다. 2010년 '파스타'로 흥행몰이를 했던 서숙향 작가와 권석장 연출, 여기에 배우 이선균과 이성민까지 뭉쳤다. 3년 전의 용사들이 재 결합하며 뜨거운 승부를 예고한 것이다.

이선균은 최근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별그대' 보다 출발은 불리하지만 뚜껑은 열어봐야 안다"라며 "우리 나름대로 메리트가 충분한 만큼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과연 '미스코리아'는 초반 열세를 뒤집고 '별그대'와 정면승부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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