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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차기 아시아경기대회 자카르타서 개최


김영수 인천 AG 조직위원장·박용성 OCA 부회장 공로상 받아

[류한준기자] 인천에서 타오르고 있는 성화가 4년 뒤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다시 불을 밝힌다. 2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33차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 총회에서 차기 아시아경기대회(18회) 개최지로 자카르타가 선정됐다.

이번 총회에는 세이크 아흐마드 알파하드 알사바 OCA 회장, 토마스 바흐 IOC(국제올림픽위원회)위원장을 비롯해 각국 NOC대표단, OCA 집행위원, IF/AF(경기연맹), 전·차기 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 대표단과 OS(올림픽 솔리다리티), 옵서버 500여명이 참석했다.

알사바 OCA 회장은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인천광역시, 한국 정부에 대한 감사를 내비치며 개회사를 했다. 또한 바흐 IOC 위원장은 "대회 개막식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독창적이었고 스포츠를 통한 아시아의 통합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고 축사를 전했다.

유정복 인천시장도 "이번 대회를 위해 시설을 준비했다"며 "인천 아시아경기대회가 아시아인의 평화와 공동번영의 길로 인식되기를 바란다. 참가선수와 관람객이 인천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환영을 뜻을 나타냈다.

김영수 조직위원장은 환영사에서 "대회개최를 위해 협력해준 OCA 회장과 집행위원들, 조정위원회 위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지금까지 모두 8차례 걸친 회의를 통해 OCA와 조직위는 동료의식을 갖고 대회를 준비해왔다"고 했다. 그는 "최첨단 시설이 갖춰진 시설과 훌륭한 인력들이 노력해온 결과를 이제 눈앞에서 보게 될 것이고 이번 대회를 즐겨달라"고 덧붙였다.

김영수 조직위원장과 박용성 OCA 부회장은 이날 OCA로부터 공로 금장을 수상했다. 김 위원장은 2013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개최와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틀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부회장은 아시아경기대회가 국제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대외적으로 기여한 부분이 인정을 받았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는 OS 및 2016 리우(브라질)올림픽,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대회 준비 상황 보고와 각 지역별 부회장과 상임위원회의 활동보고도 진행됐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2018 아시아경기대회 개최지로 선정된 자카르타는 개최도시 계약서에 서명식을 가졌다. 이로써 자카르타는 지난 1962년 제4회 대회를 연 뒤 56년 만에 다시 한 번 아시아경기대회를 치르게 됐다. 역대 최다 개최도시는 방콕(태국)으로 지난 1966, 1970, 1978, 1998년 등 4차례 대회가 치러졌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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