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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男 체조 양학선, 링·마루서 모두 7위


신동현 마루 결선서 4위…女 도마에선 북한 홍은정 金

[류한준기자] 부상 투혼을 보여준 양학선(한국체대)이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남자 기계체조 링 종목 결선에서 7위를 차지했다.

양학선은 24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링 종목 결선에 나서 난이도 6.600에 실시점수 8.100점으로 총점 14.700점을 받았다. 양학선은 결선에서 함께 연기를 펼친 8명의 선수들 중 7위에 그쳤다.

그는 앞서 열린 마루 종목에서도 난이도 6.300점에 실시점수 7.800점을 받아 합계 14.100점으로 역시 7위에 올랐다. 양학선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햄스트링을 다쳐 몸상태가 정상은 아니다.

그러나 한국 남자체조대표팀 주영삼 감독은 양학선이 이날 정상적으로 링과 마루 결선에 참가한다고 알렸다. 주 감독의 얘기처럼 양학선은 부상에도 경기를 끝까지 마무리했다. 메달을 따내지 못했지만 남동체육관에 모인 관중들은 양학선의 연기와 투혼에 아낌 없는 박수를 보냈다.

링에서는 리아오준린(중국)이 합계 15.666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진혁(북한)은 합계 14.886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한편 마루 결선에 양학선과 함께 나서 메달 가능성을 높였던 신동현(포스코건설)은 난이도 5.900와 실시점수 9.000점을 받아 총점 14.900점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동현에게는 조금 아쉬움이 남았다. 동메달을 따낸 유아 가모토(일본)과는 0.033점 차이였다.

양학선은 2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주종목 도마 결선에 나선다.

여자 도마 결선에서는 홍은정(북한)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홍은정은 이날 열린 결선에서 페널티 0.10점을 받기도 했지만 총점 15.349점을 얻어 14.750점을 받은 옥사나 추소비티나(우크라이나)를 여유있게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조이뉴스24 인천=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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