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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스타 사재혁, 송년회에서 후배 폭행 물의


유망주 황우만 '기분 나쁘다'며 때려, 전치 6주 부상 입혀

[정명의기자] '역도 스타' 사재혁(31)이 후배 선수를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사재혁은 지난달 31일 강원도 춘천의 한 술집에서 송년회를 하던 중 후배 역도 선수 황우만(21)을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황우만은 광대뼈가 함몰되는 등 전치 6주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해 있다.

사재혁은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역도계의 스타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팔꿈치가 뒤로 꺾이는 중에도 바벨을 놓지 않는 투혼을 발휘하며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후배 폭행 사건으로 사재혁은 선수 생명에 위기를 맞았다. 춘천경찰서는 조만간 사재혁을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대한역도연맹 차원의 징계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사건 이후 사재혁은 황우만이 입원한 병원을 찾아가 사과의 뜻을 전하려 했지만 황우만 가족들의 반대로 발길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황우만 가족들은 사재혁의 태도에 불쾌감을 표시했다고 한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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