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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프링, 코치로 롯데 유니폼 다시 입는다


퓨처스 투수코치로 영입…1월 말 팀 합류 예정

[류한준기자] 크리스 옥스프링이 롯데 자이언츠로 돌아온다. 선수는 아니고 코치로 '제2의 야구인생'을 시작한다.

롯데 구단은 5일 옥스프링을 퓨처스(2군) 투수코치로 영입한다고 전했다.

옥스프링은 호주 출신으로 지난 2000년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를 거쳤고 밀워키에서도 뛰었다.

KBO리그에는 지난 2007년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했다. 2008년까지 LG에서 뛰다 부상으로 한국을 떠난 그는 지난 2013년 스캇 리치먼드의 대체 선수로 롯데와 인연을 맺었다.

옥스프링은 2013시즌 13승(7패)을 거두며 재계약에 성공했고 이듬해 10승(8패)을 올리는 등 송승준, 쉐인 유먼과 함께 롯데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았다.

그는 지난 시즌에는 kt 위즈로 팀을 옮겼고 12승(10패)을 올렸다. 하지만 kt와 재계약엔 실패했다. 옥스프링은 LG, 롯데, kt를 거치는 동안 모범적인 자기관리와 꾸준한 투구 내용으로 선수들에게 신뢰를 받았다. 깨끗한 매너로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롯데 구단은 옥스프링을 코치로 영입한 배경에 대해 "선수시절부터 보여준 야구에 대한 진지한 자세와 철저한 자기관리, 다양한 구종 구사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구단측은 "어린 투수들과 퓨처스 소속 투수들의 기술 및 정신적인 부분을 끌어올리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옥스프링은 코치는 오는 1월 말 롯데 퓨처스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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