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회, 야구 재능기부 프로그램 개최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가 야구교실을 연다. 한은회는 스크린야구 전문 브랜드 '레전드 야구존'을 운영하고 있는 (주)클라우드게이트와 함께 '레전드야구존과 함께하는 2017 KPBAA 야구교실'을 마련한다.

이번 야구교실은 5일부터 약 10주간 일정으로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어린이야구장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한은회가 운영하는 야구교실은 올해로 3년째를 맞는다.

KBO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최원호 SBS스포츠 야구해설위원과 조성환·장성호 KBS N 스포츠 야구해설위원을 비롯해 박명환·이동학·안태영 등 프로야구 선수 출신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야구교실 참가 어린이들을 돕는다.

이순철 한은회 회장(현 SBS 스포츠 야구해설위원)은 지난 3일 열린 개강식 행사에서 "경기 및 수원지역 어린이 약 600여명에게 야구를 직접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무료 야구교실은 한은회가 세운 큰 목표인 인적 인프라 확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회장은 "야구를 처음 접하게 되는 어린이들은 미래 한국 야구 팬 층의 뿌리가 될 것"이라며 "일부는 엘리트 선수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 뜻 깊은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한 클라우드게이트를 비롯한 모든 후원 및 협찬사들에게 은퇴선수들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야구교실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프로야구 관람 이벤트 및 프로야구 레전드 사인회 등 다양한 행사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한은회 야구교실에는 클라우드게이트를 비롯해 수원시·kt 위즈 야구단·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주)콜렉션마켓 8.8L 'EAU WATER' 등도 후원 및 협찬사로 함께했다.

류한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한은회, 승부조작 관련 '유감' 성명서 발표

• 사단법인 한은회, 투병중 차영화·김동재 전 코치 병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