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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훈, 부담감·트라우마 이겨낸 솔로 컴백(종합)


오늘(15일) 솔로 앨범 발표, "나 자신에게 믿음 주기 위해 공 많이 들여"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이석훈이 SG워너비가 아닌 솔로 가수로 돌아왔다. 스스로에게 더 믿음을 줄 수 있는 앨범을 만들기 위해 4년 5개월이 걸렸다.

이석훈은 15일 오전 서울 한남동 스타라디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유 앤 유어스(you&yours)' 음악감상회를 개최했다. 4년 5개월 만에 솔로 앨범을 발표한 그는 "원래대로라면 작년에 나와야 했는데 그때는 준비가 안 됐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부담감이 아예 없었다고는 말씀드리기는 힘들다. 하지만 그만큼 자신이 있었다. 그래서 그 부담감을 이길 수 있었다. 그게 오래 걸린 이유"라며 "조금 더 자신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앨범을 내기 위해 공을 많이 들였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쉬(She)'는 작곡가 로코베리와 이석훈의 공동 작업으로 탄생한 곡이다. '너'에 대한 '나'의 일관성을 담아 그녀에게 전하는 깊이 있는 고백이 담겼다.

이석훈은 "여자는 이제 아내 밖에 없다. 다른 여자를 생각하면 안 된다. 아내를 위해 쓴 곡"이라며 "헤어지고 슬픈 가사보다는 내가 지금 너무 행복하다는 것을 들려드리고 싶었고 행복한 지금의 감정을 노래에 담으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 앨범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무대 공포증이 있다는 이석훈은 자신과의 싸움을 통해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찾았다.

이석훈은 "혼자 노래를 부를 때 조금 많이 떨린다. 무대 공포증이 점점 심해진다. 데뷔 초에는 없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더 작아지는 나를 발견하고 있다"며 "무대에서까지 나 스스로를 콘트롤하지 못할 때가 간혹 있었다. 이런 사실들을 인정하니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에 보컬 선생님으로 참여하고 있는 그는 연습생들의 열정을 보면서 스스로를 더 자극했다.

이석훈은 "방송되는 두 시간을 보고 그 친구들을 판단하시는데 전 오래 있다 보니 많은 걸 보고 느낀다"며 "깁스를 했는데도 연습을 하는 친구들도 있고 목소리가 안나오는 데도 하는 친구들이 있다. 그런 열정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고 더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석훈은 이날 정오 새 미니앨범을 발매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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