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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뜨청' 윤균상 첫 로코·김유정 복귀작…기대 마땅한 이유(종합)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가 매력 넘치는 배우들의 조합으로 히트작 탄생을 예고했다. 인기 동명 웹툰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는 김유정의 2년 만 복귀작, 윤균상의 첫 로맨틱코미디 도전작으로 일찍이 기대를 얻어왔다. 12년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로맨스 연기에 나선 두 배우의 호흡 역시 시청 포인트다.

26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JTBC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극본 한희정, 연출 노종찬, 제작 드라마하우스, 오형제)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노종찬 감독과 배우 윤균상, 김유정, 송재림, 유선이 참석했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청결이 목숨보다 중요한 꽃미남 청소업체 CEO 장선결(윤균상 분)과 청결보다 생존이 먼저인 열정 만렙 취준생 길오솔(김유정 분)이 만나 펼치는 로맨스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김유정은 길오솔 역을 맡았다.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등 그간 원작 바탕 드라마에서 높은 싱크로율과 빼어난 연기력으로 사랑받았던 그가 또 한 번 원작이 있는 작품 속 캐릭터를 재창조하기 위해 나선다.

지난 2016년 인기리에 방영된 '구르미 그린 달빛' 이후 2년 만에 드라마로 시청자를 만나게 된 김유정은 복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저도 2년 만에 드라마로 찾아뵙게 된 것이 놀랍고 떨리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많이 긴장된다"고 말한 김유정은 출연 이유를 알리며 "우선 이 드라마 대본을 굉장히 재밌게 웃으며 즐겁게 읽었다"고 답했다. 또한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진짜 사람 이야기 아닌가 싶었다"며 "보면서 편하고 즐겁고 힐링되지 않을까 싶어 참여하고 싶었다.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알렸다.

앞서 건강 상태 이상으로 활동을 잠시 중단했던 만큼 컨디션 관리를 잘 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열심히 건강하게 앞으로도 촬영하며 컨디션 조절도 잘 하도록 노력 중"이라며 "함께 촬영하는 배우, 스태프들이 잘 챙겨주고 다독여줬다 그 힘을 얻고 열심히 재밌게 촬영 중"이라고 답했다. 이어 "워낙 드라마가 밝고 명랑하고 힘을 주는 느낌이 강하다"며 "그래서 촬영하며 굉장히 힘을 많이 얻는다. 그런 면에서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선결 역의 윤균상은 데뷔 후 처음으로 로맨스 연기에 나선다. 상대는 12세 어린 여주인공 김유정이다. 이에 대해 윤균상은 "로맨스 주인공이 된 것, 사랑 이야기를 그리는 것이 처음이라 고민 많았다"며 "김유정과 처음 만날 때도 걱정이 많았다. 제가 아무래도 나이가 많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유정이가 선배로서 내가 의지하게 도와주고 있다"며 "처음 걱정한 것과 달리 현장에서 스태프들과 즐겁게 찍고 있다. 순조롭게 잘 촬영 중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송재림이 연기하는 최군 역은 원작 웹툰에는 없는 새로운 인물이다. 오솔의 곁에서 그를 배려하며 키다리 아저씨 같은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송재림은 "보통 드라마 속 키다리 아저씨들이 있는데 최군은 돈도 빽도 비빌 수 있는 곳도 없는 인물"이라며 "길오솔 뿐 아니라 오솔과 함께 하는 가족 등 기타 인물들에게 힐링이 되는 존재, 오솔 뿐 아니라 인물들에게 힐링될 수 있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에 포커스를 맞춰 연기하고 있다"며 "다른 키다리아저씨들보다 젠틀하거나 세련된 면은 없을 것이다. 옥탑방에 살고 색깔별로 트레이닝복을 자주 입는다"며 "허술한데 인간미 넘치는 키다리아저씨를 그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극 중 장선결이 믿고 의지하는 권비서 역을 연기하는 유선은 자신이 맡은 배역을 설명했다. 그는 "보기에는 단호한 모습으로 도도하게 선결을 지적하기도 하지만, 극 중 딱히 의지할 사람이 없는 선결이 유일하게 마음을 주고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는, 의지하고 힘 될 수 있는 인물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런 따뜻함을 사이사이에 넣어서 그리려 했다. '나도 이런 비서 있으면 좋겠다' 싶을 만한 인물을 그리려 했다"고 알렸다.

그런가하면 노종찬 감독은 원작과 드라마 사이에 서로 다른 지점을 설명했다. 감독은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 그 안에서 기존 캐릭터들이 지닌 인연을 강조해서 그 인연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보강해 드라마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극과 극 청춘이 서로에게 스며들고 상처를 치유해주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 안에서 다른 미스터리한 인물이 등장하는 청춘 힐링드라마"라고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의 내용을 소개했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26일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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