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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2루타…'리드오프' 추신수, 4G 연속 출루 행진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시범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호쾌한 장타를 때려냈다. 상대 선발투수 좌완 닉 마제비셔스를 상대로 볼 카운트 1-0에서 2구째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2루타를 쳐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시범경기 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는 순간이었다. 추신수는 이후 2번타자 대니 산타나의 2점 홈런 때 홈 베이스를 밟으며 득점을 올렸다.

두 번째 타석은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팀이 3-1로 앞선 2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마제비셔스의 초구를 받아쳤지만 1루 땅볼에 그치며 덕아웃으로 발길을 돌렸다.

추신수는 5회 마지막 타석에서 멀티 히트를 노렸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팀이 4-4로 맞선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게라르도 레예스의 초구를 타격했지만 안타로 연결되지 않았다.

추신수는 5회말 수비 때 벤 르비어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까지 시범경기 13타수 3안타를 기록, 타율을 종전 2할에서 2할3푼1리로 끌어올렸다.

텍사스는 샌디에이고에 8-11로 패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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