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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14일 한화전 '히어로데이' 이벤트 실시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을 '히어로즈 데이'로 지정해 관련행사를 갖는다. 히어로즈는 지난 12일부터 한화를 상대로 주말 홈 3연전을 치르고 있다.

이번 3연전 마지막 날 경기는 '히어로데이' 이벤트로 광운대역사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수행하고 있눈 곽명섭 씨를 시구자로 초청했다.

곽 씨는 지난 2월16일 광운대역 여자화장실에 한 남성이 불법 촬영을 위해 숨어있다는 신고를 받고 동료 최정우 씨와 함께 출동했다. 두 사람은 몸싸움 끝에 용의자를 붙잡았다. 최 씨는 이 과정에서 늑골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고 4주 진단을 받았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사진=키움 히어로즈]

곽 씨와 최 씨는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병무청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곽 씨는 "옳은 일을 했을 뿐인데 좋게 봐주시고 시구자로 초대해 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정의롭고 바른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선수단에도 좋은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뜻깊다"며 "올 시즌 선수들의 건강과 선전을 응원한다. 당시 현장에 함께 출동한 동료도 같이 왔으면 좋았겠지만 부상을 당해 오지 못했다. 빨리 건강을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히어로즈 구단은 정규시즌동안 일요일에 펼쳐지는 홈 경기를 '히어로 데이'로 꾸민다. 용기와 희망을 주는 우리 주변 숨은 영웅들을 응원하고자 마련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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