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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정준영, 성폭행 피해자 조롱…A씨 "다 처벌 받았으면"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가수 정준영, 최종훈이 포함된 단체 채팅방 멤버들의 집단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정준영이 해당 피해자를 조롱한 내용이 공개됐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정준영 채팅방 멤버들의 집단 성폭행 논란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방송에서는 단체 대화방 멤버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 A씨의 진술이 공개됐다.

[사진=SBS]
[사진=SBS]

A씨는 2016년 3월 정준영의 팬 사인회에 앞서 정준영 일행과 술자리를 가졌다. 이에 대해 A씨는 "원래 알았던 애들이 그런 애들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친해서 별 생각없이 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머리가 아파서 눈을 떴다. 옆에 최종훈이 누워 있었고 '잘 잤어?'라고 묻더라. 상황을 묻자 '기억 안 나?' '속옷 찾아봐' 라고 놀리듯이 말했다. 정색하니 나중에야 속옷을 찾아줬다"라고 했다.

A씨는 단체 채팅방의 존재가 알려진 후 최종훈에게 "혹시 내 몰카를 찍었느냐"고 물었으나 "네 이야기조차 나오지 않았다"는 답을 들었다고 했다. 하지만 실제로 이들은 A씨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날짜에 음성파일과 사진 등을 공유했다. 정준영은 "결국 걔는 연예인이랑 자고 싶었던 거야"라며 피해자를 조롱하기도 했다.

이에 A 씨는 "사람, 여자로 취급하는게 아니고, 그냥 물건 가지고 놀듯이 했다. 아무런 기억도 안 나는 상태의 저를"이라며 "수치스럽고 다 처벌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23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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