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관이 명관…우리카드, 아가메즈 다시 잡았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주최하고 있는 2019 V리그 남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재계약 소식이 전해졌다. 팀 창단 후 2018-19시즌 처음으로 봄배구 진출에 성공한 우리카드가 아가메즈(콜롬비아)와 한 시즌을 더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를 하루 앞둔 9일(이하 한국시간) 우리카드 구단은 KOVO에 아가메즈와 재계약에 따른 계약서를 제출했다. 트라이아웃이 진행 중인 캐나다 토론토를 찾은 우리카드 구단 사무국 관계자는 "참가 선수들을 눈여겨봤지만 아가메즈만한 선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아가메즈는 이로써 2019-20시즌 연봉 35만 달러(약 4억1천만원)을 받는다. 이날은 2018-19시즌 뛰었고 이번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선수들과 원 소속구단이 재계약 의사를 밝힐 수 있는 데드라인이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아가메즈만 재계약에 성공했고 2018-19시즌 V리그에서 뛰었던 펠리페(브라질)와 요스바니(쿠바)는 각각 원 소속팀인 KB손해보험과 OK저축은행으로부터 재계약 의사를 전달받지 못했다. 펠리페와 요스바니는 10일 열릴 예정인 드래프트에서 우리카드를 제외한 6개 팀으로부터 지명을 기다리게 됐다.

아가메즈는 지난 2014-15시즌 이후 4년 만에 다시 V리그에 돌아와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에서 873점을 올렸고 공격종합성공률 55.3%를 기록했다.

정규리그 후반기 복근을 다치는 바람에 플레이오프에서 활약도는 떨어졌지만 시즌 내내 팀내 주포로 제몫을 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아가메즈가 나이가 있긴 해도 공격이나 블로킹은 준수하다"며 "다음 시즌을 잘 소화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을 것" 이라고 말했다. 신 감독은 "(아가메즈의)몸 관리를 위해 오프시즌 동안 체력 훈련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덧붙였다.

아가메즈는 에이전트를 통해 "다른 팀으로부터 지명을 받거나 만에 하나 드래프트에서 미지명될 수 도 있겠다는 걱정이 있었다"며 "그러나 다시 우리카드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올 시즌 후반 부상을 당해 우승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쳐 매우 아쉬웠다. 그런데 다시 한 번 기회가 와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다가오는 새 시즌 반드시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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